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어/음운 변동 (문단 편집) == 개요 == 음운의 변동이란 형태론적 기저형과 표면형 사이에서 음운의 형식에 차이가 있는 현상을 말한다. 형식언어학 중 [[음운론]]에서 다루는 음운 작용(phonological process)에 해당한다.[* 2010년대 이후 현대언어학의 주류가 규칙/제약 논쟁에서 한걸음 벗어나 작용(process)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음운 현상에 대해서는 규칙의 적용이나 제약서열 등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중립적으로 '작용의 결과'라고 표현한다.] 음성학에 기반한 음운론(phonetically-based phonology) 진영에서는 모든 음운 현상의 매커니즘을 '발음의 경제성'과 '역사의 흔적'으로 환원한다. 그러나 아래에 설명한 ㄹ-경음화(l-tensification)을 포함한 비자연 음운현상들이 그 반례를 제공한다. 따라서 한국어 음운 변동 데이터는 음운론적으로 중요한 자료이다. 음운의 변동의 종류에는 두 음운이 하나로 합쳐져서 새로운 음운으로 줄어드는 현상, 둘 중 어느 하나가 사라지거나, 새로운 음운이 추가되는 현상, 한 음운이 다른 자음에 의해 구개음화되면서[* 특히 비음과 유음이 ㄱ, ㄷ, ㅂ과 만나 각각 ㅇ, ㄴ, ㅁ으로 교체되는 것] 원래와 다른 소리로 들리게 되거나 하는 경우 등이 있다. 이들은 각각 교체, 축약, 탈락, 첨가, 도치로 분류할 수 있다. 생성음운론적으로 표현하면 교체는 AB{{{#red C}}}→AB{{{#blue D}}}, 축약은 A{{{#Red BCD}}}→A{{{#blue E}}}, 첨가는 AD→A{{{#blue BC}}}D, 탈락은 A{{{#red BC}}}D→AD, 도치는 AB{{{#red CD}}}→AB{{{#blue DC}}}와 같은 변동을 말한다.[* 도치도 존재하나 사례가 많지 않아 현재 교육과정에서는 나오지 않고, 음운론에서도 한국어의 도치는 형태론이나 역사언어학 쪽으로 덤핑하는 경우가 많다. 일부 방언에서 '몇'이 '멫'으로 발음되는 것은 도치가 일어난 후 단모음화가 된 예시이다. ([jə\] → [əj\] → [e\]) ] 또한 /맑-다/ → [말따]와 같은 경우처럼 최적성이론적으로는 설명하기가 곤란한 불투명현상(opacity)도 존재한다. 연음[* '어린이'가 '어리니'로 발음되는 것처럼, 앞 음절의 끝 자음이 모음으로 시작되는 뒤 음절의 초성으로 이어져 소리 나는 것.]은 음운이 바뀌는 현상이 아님에 따라서 음운현상이 아니다.[* /ㄹ/ 자음의 경우 연음 과정에서 음'''성'''이 바뀌나(예: 꿀[k͈ul~k͈uɭ\] + 이[i\] → 꿀이[k͈u.ɾi\]) 한국어 음운 체계에서 [l~ɭ\], [ɾ\] 양자는 한 음운인 /ㄹ/ 내의 변이음일 뿐이므로 /ㄹ/ 연음 시의 음성 변화는 음운 변동으로 볼 수 없다.] 중2, 중3 때 처음 배우며, 고등학교 국어 문법 문제에 가면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더 까다로워진다. [[음성]] 단위에서는 수의적 규칙적용으로 인한 [[변이음]]으로 인해 더 복잡한 양상을 띤다. [[지양과 지향]]에서 '향' 부분의 ㅎ [[유성음]]화, [[일등석]]에서 '일' 부분의 /ʔ/ 음운 첨가가 그 예. 화자에 따라서는 [[허구연/발음|ㅅ을 항상 구개음화시켜 발음하는 경우]]나, [[동남 방언|ㅅ에 유기음이 첨가되는 경우]]도 생긴다. 이와 같이 현실 언어에서는 한국어의 많은 음운 현상들이 수의적으로 출현한다. 이와 관련하여 가장 총체적인 접근을 한 대표적 연구로는 서윤정의 2022년 고려대 박사논문([[https://dcollection.korea.ac.kr/public_resource/pdf/000000256769_20220301021426.pdf|링크]])이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